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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이야기

시드니 동네별 특징- 뉴타운/ 달링포인트/ 더블베이/ 라이카트 / 채스우드/ 리버풀/ 에핑 등

by 우아한친구들 2017. 11.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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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드니 동네별 특징

 

흔히 시드니하면 세계 최고 도시로 손색 없다고 여기는 시드니 사람들이 많다. 아름다운 비취, 청명한 하늘빛을 손꼽으며 멜본 보다 월등히 나은 가장 살기 좋은 도시라고 자랑한다. 그러나 시드니의 여러 주거지를 속속 들여다보면 꼭 그렇지 않다. 해변가 주거지라해도 햋빛과 셔핑만 감도는 낭만의 도시가 아니라는 얘기다. 시드니 모닝 해럴드지는 시드니의 중요 주거지 주민들에게 “당신 동네의 그늘진 이창”이 뭐냐고 물어밨다. 한인 동포들에게 낯익은 동네의 그늘진 이미지를 간추려봤다.

 

 

뉴타운(Newtown)

 

뉴타운 하면 신세대들의 주거지로 여긴다. 히피, 힙스터라는 이름 부르는 로컬 피플로 어딜가나 24시간 생기가 흘러 넘친다. 심야 술집이나 카페, 극장 등으로 심심한 천국이라는 말이 실감나지 않는 동네다. 그러기에 동네가 좀 지저분하다. 맨발 차림의 이색복장을 한 행인들이 삼삼오오 몰려 다닌다. 중심가 킹 스트리트의 숍 윈도우에는 “좀 기괴하고 안전한 타운을 만들자”는 특이한 캐치 프레이져를 쉽게 볼 수 있다.

 

 

달링 포인트(Darling Point)

 

이 곳에서 태어나고 성장하고 노인이 된 앵글로 색션족이 많은 전형적인 호주 도시다. 돈 걱정이 별로 없는 60대이상 노인들이 태반이다. 이들의 걱정이라면 부동산 개발업자들이 이 곳에 침투해 고층 아파트를 지어, 이곳의 아름다운 미관을 해치고 자연환경을 훼손하는 것이다. 지나치게 천천히 운전하는 노인들을 쉽게 만나게 된다. 아니면 노인들이 사용한 슈퍼마켓의 트롤리로 도보가 방해를 받는다.

 

 

더블 베이(Double Bay)

 

이 곳에서 밥을 먹거나 커피를 마시면 보통 거래가의 배를 각오해야한다. 그러기에 더블 베이라는 말이 실감나는 곳이다. ‘로얄 오크’ 등 명품 식당에 있으면 유명 풋볼러를 쉽게 만나게 된다. 풋볼러들이 술에 취해 사고를 치는 곳이 대부분 이 지역이다.

 

 

 

 

라이카트(Leichhardt)
 
이 곳의 카페 거리에서 주차위반으로 적발되는 케이스가 다른 지역에 비해 높다. 주차 공간보다 주차위반 단속 요원이 더 많다는 농담이 실감난다. 카페에서 들려오는 요란한 소리로 비행기의 노이즈쯤은 문제가 안된다.  
 
 
채스우드(Chatswood)
 
이 곳은 하루밤이 지나면 건물 한 동이 더 높이 지어진다는 말이 실감날 만큼 고층 건물이 갈수록 더 들어선다. 이 지역 주민들은 밤 늦게 까지 쇼핑하고 먹고 마시는 것을 즐긴다.
 
 
리버풀(Liverpool)
 
값싼 랜트비로 서민들의 도시로 보면 무난하다.
 
 
 
에핑(Epping)
 
식당가로 소문나 있다. 도미노 피자 매상고가 시드니에서 세번째로 높은 곳이다.
 
 
혼스비(Hornsby)
 
허리춤에 가방을 찬 많은 사람들이 늘 분수대 주위에서 서성거린다. 이들을 피하기위해 웨스트필드 쇼핑샌터를 찾는 사람들이 육교를 이용한다.
 
 
카슬힐(Castle Hill)
 
패라리 승용차의 매상고중 버컴힐과 카슬힐이 3,4위를 차지한다. 숨은 부자들이 많다.  
 
 
마운트 드루이트(Mount Druitt) 
 
이 곳은 가난한 사람들이 모여사는 변방으로 그 명성이 그리 좋지 않다. 매일 살기가 고난한 사람들이 모여사는 곳이라는 인식이 높다.
 
 
카튬바(Katoomba)
 
집집막다 벽 난로를 갖추고 있다. 그만큼 추위가 심한 곳이다. 우그 붓이 필수품이다. 불루마운틴 부쉬를 좋아해 이곳으로 이사왔다는 사람들이 많다. 그러나 이들중 상당수는 시드니의 집값이나 랜트비를 감당 못해 이곳으로 온 사람들이라는 수군거림을 들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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